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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글780

올해에도 우선 작은 일부터 사랑으로 주님, 제가 좀더 사랑하지 못하였기에 십자가 앞에서 사랑을 새롭히는 사순절이 되면 닦아야 할 유리창이 많은 듯 제 마음도 조금씩 바빠집니다. 제 삶의 일과표엔 언제나 당신을 첫자리에 두고서도 실제로는 당신을 첫자리에 모시지 못했음을 용서하소서. "올해에도 우선 작은 일부터 .. 2012. 2. 25.
이 사순절에 이 사순절에 -강정봉 안드레아 텅 빈 성당 당신 십자고상 앞에서 갈릴래아의 바람과 먼지와 고달품에 터지고 갈라진 당신의 발을 보며 그 발을 향해 내리치던 내 이기심의 망치를 생각합니다. 숱한 사랑과 기적이 꽃피었던 당신 손, 이제는 힘없이 매달린 그 손바닥에는 내 일상에.. 2012. 2. 23.
[스크랩] 사순시기를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에 사순시기를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에... 정직하게 십자가의 예수님을 마주하게 하소서 용감하게 예수님의 십자가 길을 뒤따르게 하소서 2012. 2. 22.
나도 내일 고해 신부에게 간다 요즘은 매일 밤 구역회에 나가 고해성사를 주기에 바쁘다. 18개 구역을 다른 신부님과 함께 반씩 나누어 나가니 9개의 구역이고, 거기에다가 유스 그룹과 선데이 스쿨, 그리고 12월 마지막 대림 특강 후에 하는 고해성사까지 합하면 꽤 된다. 나는 거기에 보태어 내가 전에 있던 성.. 2012. 2. 17.
마더 데레사가 가족공동체에 하시는 말씀 모음 책은 작지만 마음이 뭉클해지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시간은 많다 좋은 말씀과 일화가 많이 수록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가정공동체에 대해서 하시는 말씀을 모아본다 어느 날, 마더 데레사는 지위가 높고 재력 있는 사업가들에게 강연을 했다. 그들은 마더 데레사의 강연 내용에 깊은 감.. 2012. 2. 16.
겸손을 구하는 기도 겸손을 구하는 기도 마음이 양선하시고 겸손하신 예수님 제 기도를 들어 허락하소서. 존경받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예수님 저를 구하소서. 사랑받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들어 올림을 받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경외받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찬송받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다른 이들보.. 2012. 2. 14.
봉헌기도 - 복자 샤를 드 푸코 봉헌기도 아버지, 이 몸을 당신께 바치오니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저를 어떻게 하시든 감사드릴 뿐. 저는 무엇에나 준비되어 있고, 무엇이나 받아들이겠습니다. 아버지의 뜻이 저와 모든 피조물 위에 이루어진다면 이 밖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제 영혼을 당신 .. 2012. 2. 10.
저의 침묵 안에 다정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하느님, 저의 침묵 안에 다정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저를 둘러싸고 있는 주위의 시끄러운 외부의 소음이, 그리고 근심의 시끄러운 내면의 소음이 저를 당신에게서 빼앗아 가려 할 때 당신이 아직도 저와 함께 계심을 확신하도록 해 주십시오. 제가 당신께 귀 기울일 힘마.. 2012. 2. 8.
저는 모릅니다. 사랑하는 하느님, 저는 모릅니다. 당신이 저를 어디로 이끌어 가실지를, 저의 다음 날이 저의 다음 주가 저의 다음 해가 어떻게 될지 정말 모릅니다. 손을 펴려 할 때, 당신이 제 손을 잡고 당신 집으로 이끌어 가시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하느님, 당신의 크신 사랑에 감사합니다. .. 2012. 2. 5.
과거는 주님의 자비에 맡기고, 현재는 주님의 사랑에 맡기고, 내일은 주님의 섭리에 맡겨라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말했습니다. "과거는 주님의 자비에 맡기고, 현재는 주님의 사랑에 맡기고, 내일은 주님의 섭리에 맡겨라." 우리의 의지로 헤엄치려 하지 말고 온전히 주님의 자비와 사랑과 섭리에 맡기면 주님의 파도가 우리를 신대륙으로 이끌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할 .. 201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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