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글780 [스크랩] 그대에게 그대에게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민수 6,24-26) 2015. 1. 1. 봄에만 꽃이 피는 게 아니다 저와 영화를 같이한 류승룡 씨는 나이 마흔이 넘어서 배우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오랜 시간 난타의 공연배우로서 활동하였고, 난타를 그만두고 연극과 영화 일을 하면서도 영화 관계자들에겐 물론 대중들에게도 주목받는 배우로 위치하지 못했습니다. 어느새 그도 결혼하.. 2014. 12. 28. 12월의 촛불 기도 - 이해인 12월의 촛불 기도 - 이해인 둥근 관을 만들고 4개의 초를 준비하는 12월 사랑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며 우리 함께 촛불을 밝혀야지요 그리운 벗님 ... 해마다 12월 한달은 4주 동안 4개의 촛불을 차례로 켜고 날마다 새롭게 기다림을 배우는 한 자루의 촛불이 되어 기도합니다. 첫 번째.. 2014. 12. 6. 낙엽 하나를 아름답게 바라보듯이 저기 낙엽들을 봐.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잖아. 하나같이 썩고 벌레 먹고 찢긴 것들뿐, 그런데도 얼마나 아름다운지... 삶도 죽음도 두려워할 것 없어. 비바람 몰아치면 나뭇잎처럼 그냥 펄럭이며 살아. 언젠가 죄스럽고 상처 난 내 인생이 하느님 손바닥에 한 잎 낙엽으로 떨어지.. 2014. 10. 26. 성령이 아니 계시다면 성령이 아니계시다면 성령이 아니 계시다면 하느님은 멀리만 계신다. 성령이 아니 계시다면 그리스도는 과거에만 머무신다. 성령이 아니 계시다면 복음은 죽은 문자에 불과하다. 성령이 아니 계시다면 교회란 한낱 조직에 불과하다. 성령이 아니 계시다면 권위란 한낱 지배하는 것일 뿐,.. 2014. 10. 24. 운명에 대하여 운명에 대하여 오늘도 마리아 씨에게서 메일이 왔습니다. 마리아씨는 한 편의 글을 쓰고 나면 어김없이 저에게 그 글을 보내줍니다. 밥솥에서 막 뜸이 든 밥을 금방 퍼서 밥그릇에 담아낸 거처럼 김이 솔솔 나는 글입니다. 글쓰기는 마리아 씨의 유일한 취미인데, 언제부턴가 저는 마리아.. 2014. 10. 19. 축일:10월 2일 수호 천사 기념일 Feast of Guardian Angels 축일:10월 2일 수호 천사 기념일 Feast of Guardian Angels Santi Angeli Custodi 수호천사 守護天使 custos angelus. guardian angel 하느님의 명에 따라 사람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은 천사. 하느님의 섭리는 피조물을 통하여 다른 피조물을 다스리는 방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부모를 통하여 자식을 기르고 스.. 2014. 10. 2. 자비와 자선 193. 다른 이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할 때 우리는 가난한 이들의 울부짖음을 들어주라는 명령을 이행할 수 있습니다. 자비에 대한 하느님 말씀의 가르침을 다시 읽고 그 말씀이 교회의 삶 속에 힘차게 울려 퍼질 수 있게 합시다. 복음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 2014. 9. 20. 한 방울의 맑은 물방울 마더데레사수녀님께서 197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시고 로마에 도착하셨을 때 수 많은 기자들이 몬테 첼리오에 있는 사랑의 선교회에 모여왔다고 합니다. 데레사 수녀님께서는 기자들을 피하시지 않고, 그들을 아들처럼 맞으시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에 조그만 '기적의 메달'을 쥐어주.. 2014. 9. 20. 실례합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람의 행위를 정의하고 요약하는 세가지 말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실례합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이다. 실례한다고 허락을 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모든 것을 넘어뜨리면서 지나간다. 주변 사람을 안중에도 두지 않고, 자기 위주로 일.. 2014. 9. 19. 이전 1 ··· 3 4 5 6 7 8 9 ··· 7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