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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글/- 묵상 글754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 이외수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 이외수 울고 있느냐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해서 우는 너의 모습을 숨길 수 있을 것 같더냐 온몸으로 아프다며 울고 앉아 두 팔로 온몸을 끌어 안았다해서 그 슬픔이 새어 나오지 못할 것 같더냐 스스로 뱉어놓고도 미안스러워 소리내어 울지도 못 할 것을 왜 그리 쉽게 손 놓아 .. 2009. 10. 6.
사람은 어디를 잡아야 꼼짝하지 못할까요? 어느 날 마당에서 토끼에게 풀을 먹이던 아이가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토끼는 어디를 잡아야 꼼짝 못하지요?" 어머니가 대답했습니다. "그야 귀를 잡으면 되지." 바로 그때 고양이 한 마리가 담장 위를 지나갔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아이가 다시 묻습니다. "엄마, 그러면 고양이는 어디를 잡아야.. 2009. 10. 5.
묵상글 함께 나눠요 (2) & & & & & & & & & & & & & & & & & & & & 2009. 9. 28.
사랑은 부메랑 같은 것 우리에게는 습관적으로 되풀이하는 죄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말'로 죄짓는 일이 우리 주위에 참으로 많습니다. 남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가 하면 소문을 내고 헐뜯는 버릇이 습관적으로 배어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이웃에게 .. 2009. 9. 26.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어느 20대 초반의 청년은 말끝마다 욕을 해대어 '욕쟁이 청년'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그는 세상을 모두 비뚤게만 바라보고 살았다. 어느 날 그 청년은 갑자기 이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언어로 다음과 같은 곡을 작사, 작곡했다.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그렇게 살 순 .. 2009. 9. 25.
달라지지 말게 달라지지 말게 여러 해 전부터 나는 신경질적이었다. 불안하고 우울하고, 이기적이었다. 만나는 사람마다 나에게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그들을 원망했지만, 그들의 말에 동의하고 달라지려고 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을 해도 달라질 수가 없었다. 가장 속상한 일은 제일 친한 친구마저 다른 .. 2009. 9. 23.
믿거나 말거나 믿거나 말거나 나는 10여년 전부터 우측 눈의 녹내장을 몇 년간 치료했으나 끝내 실명하고 말았다. 이 후 한 눈으로만 사물을 볼 수 있게 되었고 계단을 내려갈 때는 초점이 맞지 않아 자주 넘어지곤 했다. 그 때문에 나는 지금도 계단이나 언덕을 내려가려면 각별히 조심 또 조심하며 걷고 있다. 그런.. 2009. 9. 21.
나는 침묵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 있었다 일본에서 선교하던 '페레이라 신부'가 배교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제자였던 '로드리고' 신부는 사실 확인을 위해 일본 선교를 지원합니다. 잠입에 성공하지만, 그 역시 체포되어 배교를 강요당합니다. 예수님의 얼굴이 새겨진 '성화'를 밟으라는 것이었습니다. 로드리고 신부는 조용히 거절합니다.. 2009. 9. 20.
하느님께서 주신 가장 훌륭하고 놀라운 단어 '성체축성' 하느님께서 주신 가장 훌륭하고 놀라운 단어 '성체축성' 교육 수준이 꽤 높은 한 이슬람교도가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한 주교에게 물었다.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이에 주교가 대답했다. "당신은 태어났을 때 아주 작았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먹은 음식.. 2009. 9. 19.
치유보다는 용서 치유보다는 용서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에게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요한20,23) 따라서 살을 부대끼며 살아가는 우리 공동체 안에서, 인간적인 판단이나 저마다의 잣대보다는 용서가 그 첫째 자리를 차지해야 합니다. 용서는 세상에 죄보다 더 강한 사랑이 현존한다는 증명이.. 2009.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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