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글780 평화를 위한 기도 평화를 위한 기도 (1962년 4월 12일 성주간 수요일에 미국 하원에서 드린 기도)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만물의 아버지, 우주의 창조주이며 지배자이신 하느님, 역사의 주님. 당신의 계획은 헤아릴 길이 없고 당신의 영광은 흠이 없으며 우리의 잘못에 대한 당신의 자비는 다함이 없으니, 당신의 .. 2009. 8. 14. 당신께 저의 의지를 바치겠습니다 성령이시여, 당신의 짙은 은빛 구름으로 저를 달래 주시고, 제가 말을 하고 판단을 하고 생각을 하면서 흥분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소서. 위로와 욕망, 그리고 욕망에서 솟아 나오는 두려움과 슬픔 같은 역겨운 것들을 물리쳐 주소서. 당신께서 진흙으로 빚어진 이 몸을 온통 정화하고 씻어 내시도록 저.. 2009. 8. 13. 참된 관상가 (사진. 서영필 안젤로 신부님) 참된 관상가 참된 관상가는 자신이 원하거나 기다리는 특정한 메시지를 듣기 위해 마음을 준비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어둠을 빛으로 변화시켜 줄 말씀을 듣는다는 것을 기대할 수도 없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마음을 비워 놓은 사람이다. 그는 특별한 종류.. 2009. 8. 12. 바구니를 등에 짊어지고 다녀야 할 운명 옛날에 태어나면서부터 등에 커다란 바구니가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는 '저주'를 받은 한 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밤이나 낮이나 자신의 그러한 신세를 한탄했습니다. "오! 하느님, 도대체 무엇 때문에 저는 날 때부터 이런 바구니를 등에 짊어지고 다녀야 할 운명을 타고 난 겁니까? 이러한 무거.. 2009. 8. 7. 하느님은 그 누구보다 날 사랑하고 예뻐하신 거였어 "그래... 하느님은 날 버리지 않으셨던 거야 ! 내가 미워 그토록 많은 고생을 시키신 게 아니라 날 단단하게 만드시려고 훈련시키신 거야. 내가 세상속에서 살면서 하느님을 무척이나 원망하고 외면했지만, 하느님은 그 누구보다 날 사랑하고 예뻐하신 거였어." - 참 소중한 당신, 오영희님 글 중에서 - 2009. 8. 5. 하느님 귀에 가장 잘 들리는 말 하느님 귀에 가장 잘 들리는 말은 사랑입니다. (십자가의 성 요한 ) 2009. 8. 4. 여느 때처럼 종을 치세요 여느 때처럼 종을 치세요 어느 날 경로 수녀회가 운영하는 '노인의 집' 주방담당 수녀가 원장 수녀에게 저녁거리가 완전히 바닥났다고 하소연했다. "그래도 종을 쳐 저녁식사 때를 알릴까요? 불쌍한 노인들이 와서 뭐라고 생각할까요?" 이에 원장 수녀가 말했다. "수녀님, 가서 기도하세요. 우리네 불쌍.. 2009. 8. 1. 숨겨진 연민 숨겨진 연민 서울 용산의 삼각지 뒷골목엔 '옛집'이라는 간판이 걸린 허름한 국수집이 있습니다. 달랑 탁자는 4개뿐인 이곳 주인 할머니는, 25년을 한결같이 연탄불로 뭉근하게 멸치국물을 우려내 그 멸치국물에 국수를 말아 냅니다. 몇 년 전에 이 집이 모 TV프로그램에 소개된 뒤, 나이 지긋한 남자가 .. 2009. 7. 31. 인생길이 풀리지 않을 때 인생길이 풀리지 않을 때 인생길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풀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가는 인생길이 항상 평탄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때로 믿었던 길도 막힐 수가 있습니다 고속도로는 막히지 않도록 만든 길입니다 신호등이 없고, 스톱 사인이 없습니다 그런데 고속도로도 막힐 때가 있습니다.. 2009. 7. 30. 죄는 사랑을 거스르는 행동입니다 죄는 사랑을 거스르는 행동입니다. 남을 죄짓게 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서 '사랑의 마음'을 빼앗는 행위를 말합니다. 하느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며 세상에 봉사하려는 마음을 없어지게 만드는 것이지요. 이보다 더 '어두운 행동'이 있을는지요?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 것이 죄의 본모습입니다. 모.. 2009. 7. 29.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7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