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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글780

예수님께서 밤에 태어나셔서 우리에게 오신 이유 예부터 사람들은 밤을 두려워했습니다. 무서운 존재들이 밤에 나타나 사람들을 괴롭힌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가 두려워하는 존재들은 대부분 밤에 나타나 우리를 괴롭힙니다. 더욱이 밤에는 자신의 마음도 믿을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악령들이 마음을 차지해서 낮에는 부끄러워 차마 .. 2010. 12. 28.
예수님께서 마굿간에 탄생하신 또 다른 이유 예수님께서 마굿간에 탄생하신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 우리의 삶을 살펴보아도, 어떻게 보면, 내 자신이 화려한 왕궁처럼 자신감이 넘치고 강할 때보다 내 스스로가 작고 초라한 마구간처럼 느껴질 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다가오시기가 쉽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 스스로가 너무 크고 강하게 느껴질 .. 2010. 12. 27.
사막 사막은 공허와 무의미와 유혹과 시련의 장소일 뿐만 아니라 야훼와 당신 민족 사이의 첫사랑의 장소이기도 하다. 사막은 하느님을 체험하고 만나는 곳이다. 사막에서 하느님은 수많은 기적을 일으키신다. 하여, 그대 또한 대림시기에 사막으로 들어갈 용기를 내기를. 그리고 하느님이 그대 가까이 계.. 2010. 12. 27.
[스크랩] 포대기같은 성가정 “형제 여러분, 하느님께 선택된 사람, 거룩한 사람, 사랑받는 사람답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동정과 호의와 겸손과 온유와 인내를 입으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입으십시오.” 이번 저희 수도원 성탄 미사의 주제는 “아기 .. 2010. 12. 26.
당신이 오신 날 우리는 - 이해인 당신이 오신 날 우리는 - 이해인 당신이 어린이로 오신 날 우리는 아직 어린이가 되지 못한 복잡한 생각과 체면의 무게를 그대로 지닌 채 당신 앞에 서 있습니다 예수님, 어서 오십시오 비록 당신을 모시기엔 부끄러운 가슴이오나 당신을 기꺼이 안아 드리겠습니다 우리 모두 당신을 안고 당신처럼 단.. 2010. 12. 26.
그분과 그분의 어머니께 아름다운 찬미의 노래를... 예수 성탄 대축일이 가까워질수록 왠지 마음이 자꾸만 설렙니다. 오실 주님을 뵙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사무쳐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럴 때 '아가'의 주인공처럼,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처럼 주님과 그분의 어머니께 아름다운 찬미의 노래 한 자락 불러 드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번 성탄에는.. 2010. 12. 22.
성 아우구스띠노의 기도 성 아우구스띠노의 기도 늦게야 님을 사랑했나이다. 이렇듯 오랜, 이렇듯 새로운 아름다움이시여 늦게야 당신을 사랑했나이다. 내 안에 님이 계시거늘 나는 밖에서, 나 밖에서 님을 찾아 당신의 아리따운 피조물 속으로 더러운 몸을 쑤셔 넣었사오니! 님은 나와 같이 계시건만 나는 님과 같이 아니 있.. 2010. 12. 20.
우리가 큰 고통과 불안을 느낄 때... 우리가 큰 고통과 불안을 느낄 때, 우리가 의미 없는 삶의 어두운 골짜기를 지나갈 때 은총이 우리를 찾아온다. 우리가 평상시보다 더 깊은 고독을 느낄 때 은총이 우리를 찾아온다. - 폴 틸리히 - 2010. 12. 15.
예수 성심이 허락하신 12은총 예수성심의 약속 1674년 성년 말가리다 마리아 알라꼭이 성체조배를 하고 있을 때, 예수께서 성심을 열어 보이시고 죄인들의 냉담과 배은망덕을 탄식하시면서 "적어도 너는 온갖 힘을 다하여 죄인들의 배은을 보속하라"고 부탁하시면서, 그 방법으로 자주 영성체하고 매달 첫 금요일에 영성체할 것과 .. 2010. 12. 14.
하느님의 표징은 가난한 아기 하느님의 표징은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난한 아기입니다. : 하느님의 표징은 단순합니다. 하느님의 표징은 아기입니다. 하느님의 표징은, 그분이 우리를 위해 당신 자신을 작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그분이 다스리는 방법입니다. 그분은 드러나게 권위를 띠 띠고 오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무.. 201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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