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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곤충.조류.동물163

바람 몹시 불던 날... 까치 엊그제 볕이 하도 따스하여 봄이 오는 줄 알았는데... 추워지네 꽃샘추위라고 하던가. 게다가 찬 바람마저 휘몰아쳐 오다니.. 온몸의 힘을 실어 두 다리로 꼭 버텨 보기로 하지만 강한 바람이 휘익 불어와 꼬리부터 온몸의 털을 사정없이 날리니 나도 어쩌지 못하고 밀리고 말았다. 앙~~~ .. 2015. 3. 11.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 바닷물이 깊이 들어 오는 모양이다. 바다가 보이지 않는 내륙 같은데 바닷물이 드나드는 흔적이 깊게 패여 골짜기를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철새 천국을 이루었고 보이지는 않지만 수 많은 갯벌 생물들이 살고 있을 터 였다. 철새들이 한가로이 날아.. 2015. 2. 17.
쇠물닭의 달리기 -요이~~ 땅 !!! - 쇠물닭 처럼 보이는데 얕은 물 이지만 퐁당 퐁당 물 위를 달려가는 모양새가 우습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첫 출발을 하는 포즈 같기도 하고... 쇠물닭의 발, 물갈퀴는 유난히 크다. 커다란 저 발로 수초위를 성큼성큼 걸어가는 것을 지난 여름 보았는데... 이제 봄비 같.. 2015. 2. 16.
갈매기야... 독수리야? "나 ,독수리... " 인 척.... "나는 독수리 처럼 먹이를 낚아 채고 싶다..." 두리번 두리번 : "거기 드시던 풀빵 쪼가리 좀 던져보시오." "내 솜씨 한 번 보실라우?" " 던지시오 !!!" ??? 성공 !!! 눈알까지 뒤집혀 가면서... *** 2차 시도 "한 번 더 던지시오 !" 가볍게... 성공 !!! '내 솜씨가 어떠시오?" **.. 2015. 2. 14.
갈매기와 친구하기 새우깡 2봉지와 고소미를 샀다. 새우깡은 갈매기에게 던져 주고 고소미는 우리가 먹으려고... 그런데 우리는 하나도 못 먹고 몽땅 갈매기의 먹이가 되고 말았다. 덕분에 갈매기의 갖가지 표정과 행동을 보았지만... *** 갈매기는 과연 새우깡을 먹었을까? *** *** *** *** *** *** 꿀꺽하고 안 먹.. 2015. 2. 10.
참새의 졸음 어제가 입춘이란다. 올겨울은 추운 날이 몇 날 안 되었던 것 같다. 그냥 이대로 봄이 오려는지... 봄날같이 햇살이 따스하던 날...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듯한 햇살 아래 앉은 참새가 졸음에 겨워 꾸벅 꾸벅 졸고 있다. 깜빡^^ 눈꺼풀이 나도 모르게 사르르 내려오네... 먹이는 언제 먹으라꼬... 2015. 2. 5.
곤혹스런 참새 입에 물긴 했는데 삼키기에는 부담스럽다. 다소 크기도 단단하기도 한 생라면 부스러기... 이리 굴려보고 저리 굴려봐도 부서지지는 않고 그냥 넘기기에는 다소 큰데... 어찌할꺼나... '눈 딱 감고 그냥 한 번 삼켜볼까?' '그래도 잘 안되네' '다시 한번 해보자' "꿀꺽^^" 에고... 꿀꺽 넘기긴 .. 2015. 2. 4.
참새들의 표정 너무 인상 쓰지 마라 양 미간에 주름 잡히잖니. 참새의 혀는 그렇게 생겼다고 알려주는 거니 아님 "나는 못 먹었다"고 시위를 하는 거니 ? 난 외톨이... 갸우뚱~~ "나도 주세요." 라고 호소 하는 듯 ... 입맛을 다시는가 보다 와우.. 커다란 빵조각... 내꺼... 그런데... 너무 무거워 의싸~~ 들어 .. 2015. 1. 26.
과욕 한 번에 삼킬 수 있을까? 먹을 것이 발 아래 널려 있는데 너무 욕심을 부린다. 하나씩 먹어도 될 것 같은데... 돈도 있는 사람이 돈 욕심을 더 부린다던데 똑 같네 너도 세 마리 한 번에 먹다가 결국 한 마리 떨어뜨리잖니... 2015. 1. 14.
고양이 세수 세수를 하는 둥 마는 둥 얼굴에 간신히 물만 묻히는 것을 고양이 세수라고 하던가. 고양이가 어떻게 세수를 하길래 그런 말이 생겨났을까. 며칠 전 고양이 세수하는 장면을 눈으로 직접 보게 되었고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1. 혀에 침을 모은다. 2. 앞발에 침을 바른다.(혀에 돌기가 돌출 되.. 2015.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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