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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도와 하느님의 뜻이 다를 때는 나의 기도와 하느님의 뜻이 다를 때는 살다보면 나의 기도와 하느님의 뜻이 맞지 않을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욕심을 부린 일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면 하느님의 뜻에 고개를 숙일 수 있지만, 내 뜻이 올바르고 선하다고 생각한 일에 대해서, 하느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 2010. 3. 12.
저는 주님을 원합니다 저는 주님을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여, 저는 주님을 원합니다. 제 자신과 주님과 다른 이들을 위하여 주님을 원합니다. 저는 제 자신 때문에 주님을 원합니다. 보잘 것 없는 저, 이다지도 약하고 죄스러운 저이기에 주님을 원합니다. 저는 주님 때문에도 주님을 원합니다. 제가 주님을 알고 주님을 사.. 2010. 3. 11.
올해의 마지막 눈인 듯... 오늘은 3월 하고도 10일... 지난 밤 폭설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얗다 올 겨울의 마지막 눈인 듯 싶다 유난히 눈이 많았던 올 겨울이었건 만 마지막 눈이라고 생각하니 보내기가 아쉽다 내 마음을 아는지, 눈물되어 녹아내리는 눈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얘들아 이제는 안녕을 해야하나 보다 잘 지내다가 다.. 2010. 3. 10.
약한 나로 강하게 약한 나로 강하게 약한 나로 강하게 가난한 날 부하게 눈 먼 날 볼 수 있게 주 내게 행하셨네 호산나 호산나 죽임 당한 어린양 호산나 호산나 예수 다시 사셨네 내가 건너야 할 강 거기서 내 죄 씼겼네 이제 주의 사랑이 나를 향해 흐르네 호산나 호산나 죽임 당한 어린양 호산나 호산나 예수 다시 사셨.. 2010. 3. 10.
착한 의견의 어머니께 의탁하며 드리는 기도 착한 의견의 어머니께 의탁하며 드리는 기도 착한 의견의 어머니, 저는 지금 어머니의 사랑에 의지하여 저를 괴롭히는 갖가지 근심 걱정들과 온갖 회의와 의심들을 어머니 당신께 모두 털어놓으렵니다. 스스로도 모르는 길 제가 아는 사랑스런 사람들, 책임져야 할 죄과들 다른 사람들에게 끼친 손해 .. 2010. 3. 9.
두메꽃 (사진.서영필 안젤로신부님) 두메꽃 - 최민순 신부 글 외딸고 높은 산 골짜구니에 살고 싶어라 한 송이 꽃으로 살고 싶어라 벌 나비 그림자 비치지 않는 첩첩산중에 값 없는 꽃으로 살고 싶어라 햇님만 내 님만 보신다면야 평생 이대로 숨어 숨어서 피고 싶어라 2010. 3. 9.
다 잊은 줄 알았는데 다 잊은 줄 알았는데, 다 용서한 줄 알았는데, 그 상황이 온 순간 또 다시 격해지는 이 감정은 무엇인가? 주님, 자비를 베푸시어 영원히, 영원히 잊게 해 주소서 (2010.3.8) ***** 용서하고.. 용서하고... 또 용서하고 일흔일곱번까지 아니, 생각날 때 마다 언제든지 끝도 없이... * 다 용서했다고 해서 언제까.. 2010. 3. 8.
침묵의 귀중함 침묵의 귀중함 침묵은 온유함이다. 마음 상함에 응수하지 않을 때, 당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을 때, 당신의 명예를 하느님께서 방어하시도록 둘 때, 침묵은 온유함이다. 침묵은 자비이다. 형제들의 잘못을 밝히지 않을 때, 과거를 추궁하지 않고 용서를 줄 때, 단죄하지 않고, 오히려 마음 속에서 빌어.. 2010. 3. 8.
친구여! 가자 십자가의 길을 - 안병무 친구여 ! 가자 십자가의 길을 -안병무 친구여 가자 하늘나라로 향해 가자 그 길이 좁으면 내 가진 것 버리고 가자 그래도 좁으면 알몸으로 가자 그래도 안되면 내 사지를 찢고서도 가자 사탄이 뱀처럼 혀를 채고 바리새의 화살이 빗발처럼 오고 무덤이 입 벌리고 가시밭이 돌짝 밭이 연달아 있고 발자.. 2010. 3. 6.
사순절 기도시 - 이해인 수녀 사순절 기도시 - 이해인 수녀 해마다 이맘때쯤 당신께 바치는 나의 기도가 그리 놀랍고 새로운 것이 아님을 슬퍼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의 얼음도 풀리는 봄의 강변에서 당신께 드리는 나의 편지가 또 다시 부끄러운 죄의 고백서임을 슬퍼하지 않게 하소서. 살아 있는 거울 앞에 서듯 당신 앞에 서면 얼.. 2010.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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