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호수 이야기/- 곤충.조류.동물163 직박구리와 은행 눈 앞에 펼쳐져 있는 일용할 양식을 보니 흐믓해진 직박구리 : 어느 것부터 먹어줄까. 일단 이것부터 먹어주고... 다음은 네 차례다 일단 부리로 물어서 구멍을 낸다. 그리고... 먹는다. 껍질속의 단단한 은행열매를 먹나했더니 껍질과 단단한 속열매 사이에 있는 즙을 빨아먹는 모양이다. .. 2016. 1. 5. 힘차게 날아가기 2016년 병신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또 희망과 소망들이 생겼으니 희망의 끝을 향하여 힘찬 날개짓을 시작해야겠다. 가끔은 넓은 세상에 달랑 나 혼자 떨어져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때도 있겠지만 열심히 날개짓을 하다 보면 동료도 만나고 희망하는 것에 더 가까이 갈 수 있겠지. 옆에 있.. 2016. 1. 2. 겨울 새들의 먹이 - 감 한겨울... 날도 춥지만, 벌레도 열매도 부족한 계절이라 새들의 먹이가 부족하다. 이런 계절에 앞뜰에 심어놓은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려있다. 어떤 이가 이리 고마울까. 새들이 좋아라 감나무에 매달렸다. 직박구리도 참새도 까치도 "이 감 모두 내 꺼... " "음~~ 맛있다~~~" 저 예쁜 감.. 2015. 12. 30. 멧비둘기와 해바라기 고개를 푹 숙인 체 말라가는 해바라기 그리고 그 줄기위에 앉은 비둘기 한 마리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둘기와는 다른 멧비둘기다 무엇인가에 시선이 꽂힌 듯 보인다. 편안한 자리를 찾느라 이런 저런 움직이고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결국은 뭔가에 욕심을 내고 있는 것 같다. 뭘까?.. 2015. 12. 10. 백로... 해를 품다 어느 가을 날 해가 뉘엇 뉘엇 넘어가던 시간 먹이를 찾아 연못에 내려왔던 백로 순간... 물을 차고 오르 내리는 몸짓이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하다. 물 위의 반영도 역동적이던 순간... 펼쳐진 날개 아래 가슴으로, 넘어가는 해를 품었다. 2015. 12. 7. 씽긋^^ - 사마귀 씽긋^^ 현충사 대밭에서 만난 사마귀가 나를 보더니 인사를 한다. " '굿 모닝' 이요 ~~ " 그려... '굿 모닝'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015. 11. 15. 백일홍과 박각시나방 울긋불긋 백일홍 천지다. 박각시나방은 백일홍을 좋아하나 보다 그 많은 백일홍에, 그 많은 박각시나방이 꿀 딴다고 이곳 저곳을 옮겨 날아다니느라 붕붕거리는 소리가 들릴 지경이다. 새 인듯... 나비 인 듯... 도대체 너의 정체는 무엇이니? 백일홍을 잘 보면 꽃 위에 작은 꽃들이 또 있.. 2015. 10. 20. 가을꽃과 나비 가을 : : 참 좋다 2015. 10. 6. 미생의 다리와 짱뚱어 미생의 다리 시흥갯골생태공원에 생긴 예쁜 자전거 모양의 생태교량으로 <미래를 키우는 생명도시의 다리>를 말한다. 이 다리를 이용해 갯골을 훌쩍 건널 수 있게 되어 자전거와 사람들이 오가고 갯골과 어울어진 환경이 아름다워 인터넷에는 사진이 종종 올라온다. 갯골에 물이 차.. 2015. 10. 1. 코스모스와 박각시나방 올해는 못 보고 넘어가나 했는데, 보았다. 박각시나방을 코스모스 사이를 쉬지않고 날아다닌다. 다른 나비나 벌은 꽃에 앉아 꿀을 따지만 박각시나방은 공중에서 긴대롱만 꽃에 꽂아 꿀을 딴다. 꽃가루 묻은 대롱을 소라처럼 말고는 꽃에 접근을 하더니 긴대롱을 펼쳐 코스모스에 꽂는다.. 2015. 9. 24.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