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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나의 묵상147

"너 어디 있느냐?" 주 하느님께서 사람을 부르시며, "너 어디 있느냐?"하고 물으셨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부르시는 말씀에 사람은 두려워 숨었다. 너 어디 있느냐고 물으시는 하느님의 말씀에 과연 두렵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런지... 그동안 저지른 잘못에 대해 두렵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고통받으며 함께 사랑하.. 2011. 2. 13.
작은 체험 얼마전 성서백주간 그룹원들과 함께 강화도에 있는 작은 수도원에 피정을 다녀왔다. 그 날은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했었다. 피정을 주관하게 된 나는 무척이나 걱정이 되었다. '그룹원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어야 할텐데...' 라는 생각과 수도원 가는 길이 들판 가운데에 있는 좁은 길이어서 빙.. 2011. 1. 18.
눈물나도록 감사합니다 그분께서는 목마른 이에게 물을 먹이시고 배고픈 이를 좋은 것으로 채우셨다. ( 시편 107, 9 ) 주님께서는 가련한 저를 어여삐 여겨 주셨습니다. 제가 목마른 이였고 제가 배고픈 이였습니다. 당신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아니었던들 어찌 제가 이 자리에 있겠습니까?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제 잘못을 말끔.. 2010. 12. 31.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요한 1, 14 ) : 나는 그 말씀 다음에 이런 글을 넣고 싶다 : "그 사람이 다시 말씀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신다." 2010. 12. 22.
성탄의 기쁨을 오래 간직하려면 우리의 축제가 그저 한 아이의 탄생을 기뻐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면 작은 기쁨조차 남지 않을 것입니다. : 성탄은 우리에게 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 요제프 라칭거 지음, <교황 베네딕도 16세의 성탄 이야기, 성탄 > 중에서 - ( 바오로딸 출판사) : : : 모든 신도들이 아기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 2010. 12. 7.
나와 하느님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하느님은... 나를 알고 계신다 하느님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신다 * * * 하느님은 나를 알고 계신다 나도 하느님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 내가 있을 자리에 있기만 하면 된다 2010. 11. 30.
임기를 마치며... 오랫만에 밤 10시 미사에 다녀왔다 2년동안 9대의 주일미사 중에서 교중미사만 참례했었다. 교중미사 준비를 도와야 했고, 미사후 뒷정리를 해야 했다. 이제는 나의 임기를 마치고 평회원으로 돌아왔다. 밤 10시 미사를 참례할 수 있는 자유로움이 좋다. 성체를 받아 모시는 순간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 2010. 11. 29.
나는 네가 한 일을 안다 나는 네가 한 일을 안다 (요한묵시록 3, 15) : 어느때는 이 말씀에 큰 위로를 받습니다 그러나 또 어느때는 겁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2010. 11. 16.
목동의 가을을 바라보며 제가 사는 단지 주변의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울긋 불긋한 단풍을 바라볼 때마다 마음이 설레입니다 해가 나 바짝일 때마다 맑게 빛나는 단풍... 참말 아름다워요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나무는 아무 말이 없습니다 자신이 아름답다 말하고 다니지 않습니다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우리 사람들일 뿐.. 2010. 11. 10.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자케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 : : 주님, 오늘 저에게도 한 말씀 하시옵소서 "아녜스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라고 : :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찬미 영광 받으소서" 2010.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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